아이패드3에 대해서 관심은 레티나죠,
사이즈는 동일하고 레티나가 될것이냐, 아니냐인데 이미 대세는 레티나인것 같습니다.
왜 레티냐가 중요하냐 하면, 현재 해상도의 아이패드에서는 책을 읽을 수가 없습니다.
정확하게는 스캔본을 읽을 수가 없습니다.
768x1024 의 해상도로는 딱 맞게 제작된 책은 읽을 수 있을지 몰라도, 스캔본은 힘듭니다.
아래는 제가 예전에 스캐너로 책을 스캔해 놓은 부분입니다.
왼쪽이 1753x2638 이라는 무시무시한 해상도로 스캔을 한것이고
오른쪽은 768x1024로 리사이징을 해놓은 것입니다.
블로그 상에는 화면이 작아서 이게 감이 잘 안오시죠,

그래서 , 저 부분을 다시 확대를 해봤습니다.
왼쪽이랑 오른쪽입니다. 왼쪽이 스캐너 최대해상도로 스캔한것이고
오른쪽이 그걸 리사이징한것입니다.
스캐너가지고 계신분들 아이패드로 책을 보겠다고, 스캔까지 해놓고,
막상 보면 오른쪽 같이 글자가, 중간중간 획이 희미해지는 것을 느끼셨을 것입니다.
왼쪽 보다 오른쪽이 해상도가 다르면서 가독성이 현저히 떨어지죠,,
왼쪽은 진짜 책같습니다.
이유는 단하나, 해상도 입니다.
해상도가 받쳐준다면, 완전히 책같은 느낌을 줄수가 있죠,
아이패드로 책을 읽을때, epub으로 된 파일들은 그냥 편하게 읽을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이패드에서 현재 해상도에 맞게 자동으로 reflow를 해주기때문에 그렇습니다
하지만, pdf라든지 저렇게 스캔본의 경우는 이게 해상도가 768x1024로 resizing이 되면서,
읽기가 참 불편하게 됩니다,, 픽셀이 깨진다고도 하죠, 물론 이미지 프로세싱으로 좀 좋아보이게 할수는 있지만 원본은 따라잡기 힘들죠,
pdf를 아이패드에서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pdf가 보통은 A4사이즈인데,
아이패드는 B5사이즈라 약간 작아서, 위와 같이 가독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했는데요
그런데 이제 해상도가 레티나가 되게 되면,
사이즈는 B5라도 A4를 고대로 축소한 형태가 가능하거든요,
왼쪽과 같이 실제 책을 읽는 것과 같은 디테일이 살아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전자책이 지금은 epub과 같이 text base의 책들에서
저와 같이 사진 base책들로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용량만 충분하다면 말이죠,
그렇다고 보면, 전자책은 또 새로운 전기를 맡게 됩니다.
이전의 epub 텍스트 base에서 사진 베이스로 움직일 수가 있는 것이죠,
개인적으로는 책처럼 읽기좋게 좀 가벼우면 좋겠는데요,
전자책의 최종 전장은 어디일까요,,? textbook 교과서 입니다.
소설은 epub로 가능하지만,
교과서 시장을 먹기 위해서는 결국 현재 책들을 다 재활용할수 있는 형태로 가야할겁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레티나가 필수적이죠,,
저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단순히 해상도만높인것이 아니라,
호환성에서 한발 앞서나갈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입니다.
무게만 좀 잡으면 참 좋겠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