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rch 7, 2012

아이패드3와 e북, 레티나

몇시간 후면 아마도 아이패드 3에 대한 뉴스로 도배가 될거 같은데 몇자적어 봅니다.

 아이패드3에 대해서 관심은 레티나죠,

 사이즈는 동일하고 레티나가 될것이냐, 아니냐인데 이미 대세는 레티나인것 같습니다.

 왜 레티냐가 중요하냐 하면, 현재 해상도의 아이패드에서는 책을 읽을 수가 없습니다. 
정확하게는 스캔본을 읽을 수가 없습니다.

768x1024 의 해상도로는 딱 맞게 제작된 책은 읽을 수 있을지 몰라도, 스캔본은 힘듭니다.

아래는 제가 예전에 스캐너로 책을 스캔해 놓은 부분입니다.

왼쪽이 1753x2638 이라는 무시무시한 해상도로 스캔을 한것이고
오른쪽은 768x1024로 리사이징을 해놓은 것입니다.

블로그 상에는 화면이 작아서 이게 감이 잘 안오시죠,




그래서 , 저 부분을 다시 확대를 해봤습니다.

왼쪽이랑 오른쪽입니다. 왼쪽이 스캐너 최대해상도로 스캔한것이고
오른쪽이 그걸 리사이징한것입니다.

스캐너가지고 계신분들 아이패드로 책을 보겠다고, 스캔까지 해놓고,

막상 보면 오른쪽 같이 글자가, 중간중간 획이 희미해지는 것을 느끼셨을 것입니다.

왼쪽 보다 오른쪽이 해상도가 다르면서 가독성이 현저히 떨어지죠,,
왼쪽은 진짜 책같습니다.

이유는 단하나, 해상도 입니다.

해상도가 받쳐준다면, 완전히 책같은 느낌을 줄수가 있죠,

아이패드로 책을 읽을때, epub으로 된 파일들은 그냥 편하게 읽을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이패드에서 현재 해상도에 맞게 자동으로 reflow를 해주기때문에 그렇습니다

하지만, pdf라든지 저렇게 스캔본의 경우는 이게 해상도가 768x1024로 resizing이 되면서,
읽기가 참 불편하게 됩니다,, 픽셀이 깨진다고도 하죠, 물론 이미지 프로세싱으로 좀 좋아보이게 할수는 있지만 원본은 따라잡기 힘들죠,

pdf를 아이패드에서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pdf가 보통은 A4사이즈인데,
아이패드는  B5사이즈라 약간 작아서, 위와 같이 가독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했는데요


그런데 이제 해상도가 레티나가 되게 되면,
사이즈는 B5라도 A4를 고대로 축소한 형태가 가능하거든요, 
왼쪽과 같이 실제 책을 읽는 것과 같은 디테일이 살아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전자책이 지금은 epub과 같이 text base의 책들에서
저와 같이 사진 base책들로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용량만 충분하다면 말이죠,

그렇다고 보면, 전자책은 또 새로운 전기를 맡게 됩니다.
이전의 epub 텍스트 base에서 사진 베이스로 움직일 수가 있는 것이죠,

개인적으로는 책처럼 읽기좋게 좀 가벼우면 좋겠는데요,

전자책의 최종 전장은 어디일까요,,? textbook 교과서 입니다.

소설은 epub로 가능하지만,
교과서 시장을 먹기 위해서는 결국 현재 책들을 다 재활용할수 있는 형태로 가야할겁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레티나가 필수적이죠,,

저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단순히 해상도만높인것이 아니라,
호환성에서 한발 앞서나갈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입니다.

무게만 좀 잡으면 참 좋겠는데요,














Friday, March 2, 2012

EviGroup 의 10인치 픽셀치 타블렛

작년에 미국 회사인 픽셀치와 중국의 ZTE가 7인치 안드로이드 타블렛 준비하고 있다는 루머가 있었습니다. 이름은 ZTE Light tab 2 라는데 (2011 MWC에 출품)

(Pixel Qi 라고 표기하고 픽셀치라고 읽습니다 , Qi 가 氣 인데 중국식 발음은 치 인가 봅니다)

실제로 작년 2011 MWC에만 시제품이 나왔고, 
실제로는 그냥 7인치 LCD로 나올예정인것같습니다.

원래는 2011 3Q를 출시를 예정한다고 그래놓고는, 그냥 조용히 지나갔네요,  

올 3월에 유럽에서 light tab2를 출시한다고 하는데,  아마도 스펙을 보면 일반 LCD를 채용한 제품 같습니다. 동영상 정보를 봐도 Pixel Qi로 구동하는 것이 아니고, 일반 LCD로 구동하고 있고요, 


그러던 와중에 프랑스의 EviGroup 이라는 회사에서 10.1인치 pixel qi 타블렛을 내놓는다고 하네요, 운영체제는 윈도우 7로 보입니다. 

여기서 재미있는게 이 픽셀치라는 스크린입니다. 


뭐냐하면 이게 

LCD와 e-Ink의 듀얼입니다.  어두운곳이나 일반적인 곳에서는 LCD로 사용을 하고, 
책을 읽을때나, 밝은 곳에서는 e-ink 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모드전환을 할수 있는거죠, 일반 lcd 타블렛으로 인터넷 하다가 , 
책을 읽을땐, e-ink로 돌리고 , 뭐 그런 기기입니다. 

LCD가 모바일기기의 파워를 80%를 먹으니 , 당연히 e-ink 로 전환하면, 
파워 소모가 줄겠죠,, 

단점은 당연히 LCD와 e-ink를 동시에 넣어서, 두껍다는 점입니다. 
현재 테블릿 추세가 이미 10mm 벽을 깨고, 얇기 경쟁을 하는 마당에, 

저런 하이브리드 형태의 패널은 두껍기 때문에 불리한 면이 있습니다. 

또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아무래도 패널을 두개를 넣은게 되어버리니깐 비용도 올라가고요,

얇게 할려면 최초에 패널 자체부터 설계를 해서 얇게 해야 되는데, 
pixel qi 규모를 봐서는 영세한 소규모 사업자이기때문에 쉽지는 또 않을거 같고요, 
현재까지 정보를 보면, 대만의 CPT (청화 픽쳐 튜브) 에서 만드는거 같은데, 
저회사도 재무구조가 그리 튼튼하지 않아서, 어떻게 굴러갈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스크린 샷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칼라 E-ink의 특성상 현재 정확한 색재현율을 기대하기는 무리이지만, 다만, 밝은 태양광 아래에서도 잘보인다는 점, 
또,  전력소모에 강점이 있다는것이 유리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반응 속도 빠른 칼라 e-ink가 나오기 전까지 하나의 대안이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만, 양산이 안되고, 몇년째 시제품만 나오는 상태라, 
양산에 있어서 어떤 문제가 있지 않을까. 

경험상, e-ink가 충격에 아주 민감하기 때문에, 수율이라든지, 
고장률등에서 양산이 힘들어서 지금껏 시제품만 내는건 아닌가 합니다. 

일단 어떻든 시장에 나왔으면 좋겠네요, 







글타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