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February 27, 2012

화웨이 칩 K3V2 - 어센드 D -

2012 MWC에서 생각지도 못한 게 툭 튀어나왔습니다.

 화웨이의 어센드 D라는 제품입니다.

 그것보다도 더 놀라운건 , 이게 자체 설계한 K3V2라는 프로세서입니다.

K3V2


자체 설계로 쿼드코어를 내다니 사실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K3V2는 화웨이의 HiSilicon이라는 자회사에서 설계한 것으로 보입니다.

공식적으로는 엔비디아의 테그라3에 비해서 30-50%가량 빠르다고 합니다(자체 벤치마킹) 

64bit 메모리 버스 - 테그라3보다 두배의 bandwidth를 가졌고, TSMC 40nm low power공정을 썼다고 합니다.

또, 설계책임자 제리수 의 말에 따르면 화웨이는 이 칩을 다른 핸드폰메이커에 파는것도 원한다는군요,

네개의 Arm 코어텍스9 와 16개의 그래픽코어를 가지고, 미국의 협력회사, 아마도 미국 협력회사는 실제 칩 implementation쪽에서 일한것으로 보이고요,

그래픽 테스트의 경우 35 fps 테그라3의 13fps , 퀄컴의 스냅드래곤 듀얼코어 8.4 fps 에 비해서 엄청빠릅니다. 이건 자체 테스트 결과라 정확하게 신빙성은 없습니다만,
테스트 프로그램의 오차를 감안하더라도 수치적으로 엄청난것 같습니다.

하이실리콘이라는 회사의 지난 작품이 2년전에 A9 core를 내고서는 화웨이 그룹에서는 A15/A7 빅리틀 아키텍쳐를 구현하기 위해 이미 1년전에 계획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화웨이는 AP시장에서는 잘알려져있지 않지만, 화웨이그룹은 몇년동안 모바일 관련된 칩을 디자인했고, 책임자인 제리수는 이미 8년간 이분야를 파고든 베테랑이라는군요,


어센드 D 쿼드 코어

마찬가지로 테블릿도 지원하는데, 1.5Ghz 4-core를 쓴다고 합니다. 모바일은 1.2Ghz 어센드 D 쿼드는 아마도 글로벌 시장에 여름쯤에 풀릴거 같고요, 4.5인치 1280x720 해상도를 지원하고,  3G와 LTE를 전부지원하는 서드파티 베이스밴드챕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제리수는 자기네 회사 하이실리콘은 LTE 멀티밴드칩을 이미 6개월 전에 만들어놨다고 하네요,

 불과 2년전에 300만대의 폰을 만들었던 회사가 작년 2천만대를 파고 올해는 6천만대를 예상을 한다는 군요, 중국내 점유율을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랍니다.

 제리수는 그의 설계팀이 이미 멀티코어 네트워크 프로세서와 베이스 스테이션 칩을 개발했던 경험이 있기에, 이를 발판삼아서 가능했다고 하네요,

 중간중간에 온라인 기사를 발번역한부분이랑 섞여있어서, 의미가 좀 섞여있을수도 있는데요,

이거 보면서, 유투브나 동영상 댓글의 반응을 보면, 대략 이렇습니다 

중국인들은 " 중국인으로서 자랑스럽다" 이런식의 반응들이고,

다른쪽은 "깜짝 놀랐다"는 반응이 대다수였습니다.
저도 사실 이거 보면서 깜짝 놀랐다는 쪽인데요,

생각보다, 엄청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K3V2라는 칩이 얼마나 팔릴줄은 모르겠는데요,


삼성의 엑시노스나 퀄컴의 스냅드래곤, TI의 오맵, 엔비디아의 테그라가 기존의 모바일 AP를  분할하고 있었는데요,

여기서 K3V2라는 놈이 갑자기 나와서, 일단 예상을 해보면, 아마도 이 칩의 보급률이 성패를 가를거라는 의견도 있네요,

안드로이드 자체는 자바로 돌지만, 실제 속도를 max로 끌어올릴려면, 결국에는 내부는 C로 컴파일을 해야 되는데요,  윗 칩들은 이미 시장에 많이 깔려있어서, 개발자들이 쉽게 덤비는 반면에, K3V2는 또 새로 컴파일 해야 되는데, 이것이 결국에는  개발자들의 수익과 연관이 되는 부분이라, 반신반의 하는사람도 있더군요,

저는 저 유투브 댓글들을 보면서, 저 중화의 자부심이 결국에는 이 프로세서를 베스트셀러로 만들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합니다.

국내 업체들은 긴장해야 할거 같습니다. 중국의 움직임이 생각보다 빠르게 움직이고 있네요

Sunday, February 19, 2012

킨들파이어 / Kobo Vox / 누크 테블릿 에 대하여

이번글은 컬러 7인치 테블릿 e북기기에 대해서 써보려합니다.

현재 북미지역에서는 킨들 파이어에 대항마로 코보복스와 누크 테블릿이 한참 싸움을 벌이고 있네요,


세 제품이 7인치 테블릿군으로서,
기존 아이패드나 갤럭시탭 같은 모바일폰에서 테블릿으로 넘어가는 회사들이랑 다른게,

이 세 제품은 이북기기에서 테블릿으로 넘어가고 있는것이고요,
그래서 셋다 기기값은 싸게 받고 그대신에 컨텐츠로 장사를 하는 플래폼 전략을 씁니다.

같은 7인치 테블릿 제품군을 보면
삼성 갤럭시 탭 7인치(구형)가 아마존 마켓에서 $320 정도 하는데,
신제품 갤탭 7.7인치가 대략 $450-$500 정도 하네요,(홍콩판)


그런데 , 이북기기들은,
킨들파이어 $199 이고 코보복스가 $199.99 입니다. 누크테블릿은 $250 정도 하고요,
이렇게 e리더계열 테블릿은 듀얼코어를 쓰고도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갤럭시탭7인치가 1세대 7인치 범용 테블릿이었다면,

이 2세대 7인치 테블릿들은 e북리더용들이 많습니다
이 e북 리더들은 읽기가 제1기능이고, 부가적으로 만화책보기, 영화보기를 끼워넣습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동영상쪽에는 좀덜 신경을 쓰는 면도 있고요,
그 결과, 스트리밍서비스로만 서로들 신경을 쓰는듯 합니다.


그래서 셋다, 기기값은 상대적으로 쌉니다. 다만 표준 안드로이드 마켓이 아니라,
범용기기처럼 제대로 사용을 하려면,
한번씩은 루팅을 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살짝 있습니다.

싼게 비지떡이듯이요,

Kobo Vox는 캐나다 산으로 킨들 파이어 만큼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가격만큼은 킨들파이어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해서 나왔습니다.
거의 같죠,,,

아래 보면 킨들 파이어와 코보복스 , 누크 테블릿에 대해서 비교한 자료가 있습니다.

근데 코보복스의 결정적 단점은 ,
킨들파이어와 누크테블릿이 1Ghz 듀얼코어를 쓰는 반면에,

코보복스는 싱글코어 800Mhz 입니다.  그래서인지, 아래 시연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결정적으로 터치부터 엄청 버벅댑니다.




원본링크는 : http://goodereader.com/blog/electronic-readers/amazon-kindle-fire-vs-the-kobo-vox/




싱글 코어 제품들 스마트폰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

운영체제 특성상 안드로이드에서는 백그라운드로 여러프로그램이 계속 돌아가기때문에,
싱글코어는 말리고 싶습니다. 공통적으로 처음에는 잘돌아가더라도 어느순간 메모리 정리하고 하는 시점에서는 버벅댑니다.

아래는 비교 시연 동영상이고요, 동영상을 보면,
코보복스는 터치도 제대로 안되서, 몇번씩이나 꾹꾹 눌러주고 하네요,

결론부터 얘기하면, 일단 코보복스는 800Mhz 싱글코어라서, 나머지 사양을 잘 받쳐주지 못하고요, 킨들파이어가 가성비는 가장좋으나, 메모리가 작은게 좀 걸립니다.

아마존 프라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무척이나 좋긴하나 한국에서는 저작권이나 여러문제로 사용하지 못하고요, 누크는 $50 를 더 주고 좀더 넉넉한 메모리를 쓰는 셈이지요,

킨들이 킨들클라우드를 위해서 외장메모리도 안되게 한 반면에, 누크나 코보는 외장메모리 가능하고요,

내장메모리도 누크가 1G이고 나머지둘다 500M입니다.
안드로이드 특성상, 내장메모리는 클수록 좋죠,




E-Reader Tablets

Amazon Kindle FireBarnes & Noble Nook TabletKobo Vox
ProcessorTI OMAP 4 dual core1GB TI OMAP 4 dual core800MHz
Internal storage8GB16GB8G
MicroSD cardNo (cloud storage)YesYes
Wi-FiYesYesYes
3G/4GNoNoNo
Display7-in. IPS (In-Plan Switching), 1024 x 6007-in. VividView IPS, 1024 x 6007-in. FFS+ (Fringe Field Switching), 1024 x 600
Price$199$249$200
AndroidGingerbread (2.3)Gingerbread (2.3)Gingerbread (2.3)
Memory512MB1GB512MB
App storeAmazon AppStoreNook AppsGetJar
Size7.5 x 4.7 x .45 in.8.1 x 5.0 x .48 in.7.57 x 5.06 x 0.53 in.
Weight14.6 oz.14.1 oz.14.2 oz.
Built-in streaming media servicesNetflix, Hulu Plus, Pandora, Amazon Cloud media player, Amazon PrimeNetflix, Hulu Plus, PandoraNone
Document formatsKindle (AZW), TXT, PDF, unprotected MOBI, PRC natively, DOC, DOCXePub, PDF, LS, DOC, PPT, TXT, DOCM, XLSM, PPTM, PPSX, PPSM, DOCX, XLX, PPTXePUB (including fixed layout and enhanced)
Media formatsAudible (Audible Enhanced AA, AAX), JPEG, GIF, PNG, BMP, non-DRM AAC, MP3, MIDI, OGG, WAV, MP4, VP8MP4, Flash, 3GP, 3G2 MKV, WEBM (Video Codecs: H.264, MPEG-4, H.263, VP8), JPG, GIF, PNG, BMP, MP3, MP4, AAC, AMR, WAV, OGG (Audio Codecs MP3, AAC, AMR, LPCM, OGG Vorbis)JPG, PNG, GIF, BMP, MP3, AAC, 3GP, MP4, M4A, FLAC, OGG, WAV, MID, WEBM
Content sourceKindle StoreNook StoreKobo Store
Battery life (as claimed by vendor with Wi-Fi off)8 hours of continuous reading or 7.5 hours of video playback11.5 hours of continuous reading, or 9 hours of video playback7 hours


from
http://www.computerworld.com/s/article/9221902/Analysis_Kindle_Fire_Nook_Tablet_Kobo_Vox



세제품이 가격도 저렴하기는 한데, 기기 특성상 자사 플래폼을 강요를 하는게 있어서
루팅을 해줘야 한국에서는 좀 쓸만한게 있습니다.

그거 감안하시고,,,
또 컨텐츠나 저작권 같은 문제로 한국에서는 갤탭/아이패드 이런게 더 나을수도 있습니다.

Saturday, February 18, 2012

Sony PRS-T1 짧은 리뷰

킨들파이어를 쓰다가 LCD라서 눈이 부셔서 처분하고

다시 소니의 PRS-T1을 이베이에서 공수를 했습니다.


일단 PRS-T1이 가지는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e-ink 방식의 안드로이드 기기 , 최초는 아니지만,

실제로 쓸만한 안드로이드 e-북기기는 별로 없는게 현실입니다.

킨들 파이어가 안드로이드이긴하지만,

킨들 파이어는 전자책보다는 멀티미디어기기에 가까운 거 같고요,

안드로이드이기 때문에 루팅이 가능하고, 따라서 전자책 앱들을 쓸 수 있는 점이 강점입니다.

킨들파이어나 PRS-T1이나 제대로 사용하려면 루팅을 해야된다는 점이 있습니다.



패널의 경우는 아마도 kindle과 같은 6인치 패널을 썼습니다.

예전에는 6인치하면, 갤럭시탭이나, 킨들파이어의 7인치 기기들과 비교해서

약간 비슷한 느낌이 있었는데요,

현재는 나오는 5.3인치의 갤노트급기기들을 보니, 핸드폰에 비교해서 좋았던 장점들이,
약해졌다고 해야하나 하네요,

사실 노트급 5인치급 핸드폰들이 계속 나와준다면,
사이즈면에서그렇게 메리트는 없어보이고요,, 베젤이나 이런걸보면,
좀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네요,




PRS-T1의 경우 루팅방법은 인터넷 조금 검색해보시면 나올것이고요,

지금까지 나온기기중에 가려운 곳을 그래도 많이 긁어준 기기라고 보면됩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일단 컨텐츠의 접근성이 어떤기기보다도 좋습니다.

안드로이드 상의 전자도서관 앱들을 띄울 수가 있는데,

현재 한국 실정에서는 전자도서관지원 가능한 기기가 몇 안되는데

그 중 하나가 이 PRS-T1입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타겟으로 제작한 앱들이 그대로 이 PRS-T1에도 올라간다는 것이지요,

단점은 어의없이 작은 내장메모리입니다. 기본적으로 1.2GB의 기본 메모리를 주고,

루팅을 하고나면 80M정도의 여유가 생기는데 여기서는 앱 한두개만 깔아도 더 이상 깔 수 없게 됩니다. 어이가 없죠,, 그래서 link2sd 같은 추가적인 앱들을 이용해서, 기본메모리를 늘려줘야 됩니다.

메모리가 너무작기때문에, 무거운 어플을 돌리면 그냥 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메모리 문제때문에 사실 루팅을 하더라도, 계속 관리를 해줘야 하는 게 있습니다.




Sunday, February 5, 2012

1인 번역 시대는 어떨까?


모바일 e-book을 보면서, 일단은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애플의 ibooks author는 어느정도 예측은 했던 부분도 있는데요,
결국에는 컨텐츠의 싸움인것 같습니다.

좀 더 사람들이 접근하기 쉽게, 또, 지속적으로 수익을 만들어 내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한국시장은 조금 재미있는게,
일반적으로 음악, 동영상과 달리 책이라는 컨텐츠는 언어장벽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음악이나, 영화는 조금 감수하고 볼 수 있는데 , 이 책이라는 장르는 저 언어장벽이라는것을 뛰어넘지 못하면, 일종의 블럭경제가 생기는것이지요,

오히려 반대로 한국의 좋은 책들을 번역해서 , 외국시장에 내어놓는다면,


그것 역시 좋은 시장이 생기지 않을까합니다.

한국시장에서 만부 팔려야 베스트 셀러인데,

조금 더 싸게 10%의 마진만 남기고,

전세계에다 10만부-20만부 파는게 훨씬 이득일테니깐요.

앱스토어와는 달리 아직 모바일 북 시장은 이제 시작입니다.


또 하나, 좋은 책을 공동번역해서, 수익을 공평하게 나눠갖는것도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지금의 전문 번역가 체제도 좋지만, 좀더 문호를 넓혀서 공정한 경쟁할 수 있게,

같은 책이라도 여러번역가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으니깐요,

물론 개인이 외국 메이져 작가의 번역권을 따기는 힘들지만,

그것보다는 오히려, 외국에서도 1인작가들이 나올테고, 알려지지 않은 이들의 판권을 먼저 접근해서 번역해서, 수익을 챙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생각해보면 무궁무진합니다.


좀더 많은이 사람들이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글타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