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anuary 28, 2012

킨들 파이어 가용 용량이 작은 이유

킨들 파이어를 받고 처음에 쓰다보니. 눈에 보이는 특이한 점(또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기본 스토리지 용량이 8GB로 되어있는데, 왜그랬을까 하는 점입니다.  

경쟁사 제품 아이패드는 (16GB, 32GB, 64GB) 이고,

갤탭도 마찬가지로 (16GB,32GB, 64GB)로 라인업이 되어있는데,


1년이나 지난이후의 제품이 메모리값도 저렴할텐데 용량이 것도 8BG로 단일화 되어있는 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것도 기본적인 프로그램 깔린것을 제외하면 5GB 남짓남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풀린 누크 컬러도 16GB를 채택했는데, 킨들파이어는 8GB를 채택했습니다.
누크 컬러

원가절감문제로 그럴수도 있을거 같은데,


동영상을 보더라도 5GB면 영화 한 두세편 들어가면 더이상,

여기에 확장슬롯도 없는 것을 보면

핵심은 아마존 클라우드를 염두에 둔 방식이 아닐까 합니다.


애초에 내장기기에 저장을 하는 방식이 아니라

필요하면 서버에서 다운을 받도록 하여서, 데이터 회전률을 높이는 것이  기본적으로 아마존의 전략이기 때문입니다.



기기 자체가 199$ 경쟁기기보다 상당히 싼편입니다.

대신에 이것의 컨텐츠는 다운을 받으라는 얘기입니다.  책은 저장이 되겠지만, 나머지 컨텐츠들은 다운을 받아서 쓰라는 것입니다.

수익을 내는구조가 컨텐츠를 유통시키는 방법이기때문에, 고육지책으로 용량을 줄이고,

최대한 자사의 클라우드 서버의 가동률을 높이는 방법이기때문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아마존이 단순히 이북사업만 하느냐 그게 아닙니다. 아마존의 주력사업은 인터넷 쇼핑, 서점이지만, 큰 그림을 그리는 것을 보면, 클라우드 서비스도 주력입니다.

이미 아마존 클라우드상품은 팔고 있고요, 이 자사의 강점을 활용한 전략인것인것 같습니다.

다른 사업자들은 아직 클라우드에 대해서, 개념조차 없는 상황에서, 자사의 강점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내세워서, 시장을 선점하자는 것이죠,,

아마존 프라임등으로 고객을 끌어모으는것, 지금은 일종의 프로모션이지만, 나중에는 빠져나오기 힘들수도 있습니다.

자사가 강점을 내세워서 다른 제품에도 그 영향을 끼쳐서 점유율을 높여가는 전략이죠

그러기 위해서 , 구글이 잡고 있는 안드로이드 마켓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마켓을 구축한 이유 같습니다. 자사 컨텐츠를 유통을 시키기 위해서,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은 사업을 하기에는 그리 좋지 않다고 판단을 한것이겠죠,

어쨌거나, 현재 킨들 파이어는 미국계정이 있어야 마켓을 제대로 쓸수가 있습니다.
이점이 제일 아쉽네요, 컨텐츠의 법률적인 문제로 인하여 U.S only라는 것,

결국 루팅을 해야하나 고민을 하게 만드네요,





Friday, January 27, 2012

킨들 파이어 리뷰


좀 늦었지만, 킨들 파이어를 구했습니다.

 원래는 LCD 기기들은 그닥 다를게 없어서, 별로 신경을 안쓰고 있다가, 한번 킨들 파이어를 사용해 보고 싶어서 입양해 왔습니다.

 킨들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power on switch가 하단에 있고요, 이게 터치가 되면서 좌우단의 버튼이 사라진게 차이네요, 한 5분 사용해보니, 킨들 파이어의 장점은 다름아닌 그립감이네요,,

 고무로 된 뒷면이 실제 만져보면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대비해서, 진리인 IPS 패널 터치감도 그리 나쁘지 않고, 기본적으로 책읽는데는 좋네요,

 LCD는 눈이 아프다는 선입관이 있는데, 사실 눈이 피로한것은 눈이 주변 밝기와 디바이스의 밝기가 달라서, 눈은 자동으로 암적응을 하는데,

 이것이 방해가 되는 , 즉 , 어두운곳에서 밝은 lcd 기기를 보면,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만 주의하면, 화면이 기본적으로 핸드폰보다 사이즈가 크기 때문에, 괜찮고요,

 또, 눈이 좀 덜 피로하도록 밝기를 100%로 하지 않고 좀 줄여놓으면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e-잉크가 눈이 안 피곤한데, 그 원리가 주변광을 이용하는 반사광을 사용하는 것이라서, 따로 조작을 하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주변 밝기를 따르는 것이고요,

 LCD기기들은 주변밝기에 따라서 밝기는 조절한다고는 하나 어두운 곳에서는 주변부보다 상대적으로 밝아서 눈이 피로해지는 것과 같습니다.

 잠깐 사용해보니 그것도 그냥 쓸만한것 같고요,, 인터넷 하기는 참 좋은거 같습니다.

 다만, 인터넷이 이제는 그냥 되니깐, 이전에 킨들과 달리 몰입감이 떨어지네요, 딴짓이 쉽게 되는 상황이라, 책보다는 인터넷 쪽으로 접근이 되네요

 다만 검색은 기본적으로 영문 온리라 이것이 루팅을 하지 않으면, 한글 입력이 안되는 점이 좀 걸립니다.

 킨들 파이어라는 놈이 기본적으로 OMAP 4430(dual core)를 사용하고 Display는 LGD의 IPS 패널을 사용했기때문에 기본적인 사양은 왠만한 기기 보다 낫습니다.

비교할만한 것이 갤럭시탭 7인치인데, 갤탭 7인치는 나온지가 일년이 넘었기때문에, 비교하기는 좀 그렇지만, 가격대비 성능은 상당히 만족할만한 기기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아까운 기기를 활용하기 위해서들 루팅을 많이 하더군요,

 일단 저는 기존 킨들을 대신 해서 사용해보려고 구한것이고, 이 리뷰는 기존 킨들 사용자 입장에서 이 킨들 파이어를 어떻게 사용하는가 중심으로 읽어주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아마존에서 한번 구입한 책들은 계정을 삭제하지 않는한 계속 나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킨들 파이어를 여니 기존에 아마존에서 구입했던 책들이 기본적으로 보여지는 군요,

 지금 제계좌가 한국신용카드로 등록이 되어 있는데 현재까지도 저작권 문제로 책말고 다른 컨텐츠들(Ex. AppStore)는 열리지를 않네요,,

 그래서 아마도 다들 루팅으로 하는 것 같습니다. 루팅을 하지 않고 현재 한국에서 사용하는 서비스는 책, 잡지, 인터넷뿐입니다. 앱, 만화나 영화 tv등의 서비스는 미국 신용카드 / 빌링 어드레스가 아니면 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루팅을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사실 단순히 킨들기기의 연장선으로 보면, 루팅은 필요는 없어도 보입니다.

 킨들이 책읽기를 위한 디바이스기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루팅 안해도 책읽기는 되거든요, 다만, 동영상, 인터넷을 쓰는데 조금 불편이 있을 뿐이지, 그냥 책읽기만 놓고 봐서는 기본적인 서비스는 똑같습니다. 그래도 이 좋은 기기를 그냥 묵힌다는게 아까워서,

글타래